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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산다는 거

엊그제 같은데

by 벗 님 2020. 3. 3.

 

 

 

 

 

 

 

 

 

 

 

 

 

 

 

 

 

사랑하는 남녀가 만나 하나가 되어..

 

밤톨 같은 아이를 낳아 애지중지 기르고..

 

쏜살처럼 세월 흘러 흘러..

 

그 아이들은 쑥쑥 자라..

 

지들대로 세상을 향해 훨훨 날아가고..

 

 

아이들 떠난 휑한 가슴엔..

 

세월의 허전함만 채곡  쌓여가고..

 

어느새 하얀 이슬이 머리에 내리고..

 

눈동자엔 서리가 끼어 침침해지고..

 

 

돌아보면

 

아이들 품 안에 쏘옥 안겨오던 그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엊그제 같은데..

 

 

 

 

 

 

 

 

 

 

 

 

♬~ 내 마음 별과 같이/ 지아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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