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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3

이제야 사람 사는 집 같다.

by 벗 님 2020. 4. 7.

 

 

 

 

 

 

 

 

3월 26일..

 

쏭이가 집으로 들어왔다.

 

지난 일 년동안 분당의 오피스텔에서 지내면서

 

학교를 다녔었는데..

 

내남자가 오피스텔 정리하고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이제 쏭이는 집에서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쏭이 짐이 집으로 들어오는 날..

 

나는 아침부터 분주하다.

 

 

 

 

 

 

 

 

 

 

 

 

 

 

 

 

 

 

 

 

 

 

 

 

 

 

 

 

 

 

 

 

 

 

 

 

 

 

 

♬~선물 / 멜로망스

 

 

 

 

 

 

 

 

 

 

 

 

 

 

 

 

 

 

 

 

 

 

 

 

 

 

 

 

가족이란 무얼까?

 

 

우나가  

 

대만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던 일 년..

 

미국회사에서 인턴으로 있던 일 년..

 

그리고 쏭이랑 떨어져 지내던 일 년..

 

딸들의 부재 속에 지내던 날들은 고적했다.

 

우리 네 가족 다 함께 지내던 날들이 그리웠다.

 

아이들 배웅하고 마중하던 날들이 그리웠다.

 

우울증이 생길 정도로 우울하던 나날들..

 

 

우나가 귀국하고 함께 지내면서

 

나의 일상에도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딸은 내게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주었다.

 

그리고 이제 쏭이까지 함께 지내게 되니..

 

살맛이 난다.

 

이제야 사람 사는 집 같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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