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내가 사는 곳에 첫눈이 내렸어요.
이불빨래를 널기 위해 베란다 난간에
상시 꽂아두는 빨래집게..
" 엄마 빨래집게가 불쌍해.."
우나의 그 말에 웃음이 났어요.
12월 5일부터 이탈리아계 회사에 출근을 하기로 한 우나..
일단 돈을 벌면서 미국 CPA 공부를 하겠다 하네요.
마땅한 출근복을 장만하기 위해 분당으로 외출하기로 한 날..
샤워하고 나오니 베란다창으로 하얗게 하아얗게..
눈발이 흩날립니다.
♥
♬~사노라면 (오래된 정원 OST) / 나윤선
팬트리 룸(옷방) 작은 창으로 내려다 본
리베라 CC 눈 내리는 풍경..
첫눈이 탐스럽게도 내리시던 날..
첫눈과 함께 아픈 소식을 들었고..
그로부터 힘든 며칠을 보내었습니다.
악몽과도 같은..
마음이 무너지는 요 며칠..
그래도 얻은 교훈이 있다면..
평범하게 흘러가는 하루하루가 참 소중하다는..
매 순간순간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그리고 내가 좀 더 강인해져야겠다는..
감사해요..
많이 의지가 되었고 위로가 되었어요.
- 벗 님 -
아픔을
첫눈속에 묻어 버릴수 있다면
벌써 그렇게 했겠지~
하지만
아픔은 치유 되어야 할 시간을 필요로 하지
잠간동안 이라도 이 아픔을
하이얀 첫눈속에 묻어 버리고
깊은 심호흡 이라도 해봐야 겠지~
(힘내시고 화이팅~)
첫눈속에 묻어 버릴수 있다면
벌써 그렇게 했겠지~
하지만
아픔은 치유 되어야 할 시간을 필요로 하지
잠간동안 이라도 이 아픔을
하이얀 첫눈속에 묻어 버리고
깊은 심호흡 이라도 해봐야 겠지~
(힘내시고 화이팅~)
절대고독의 동물이 인간이라고 합니다. ^^
힘내세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