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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사는 이야기

동행

by 벗 님 2020. 2. 12.

 

 

 

 

 

 

 

 

 

 

 

 

 

 

 

 

 

 

 

 

 

 

 

 

  

 

 

 

 

 

 

 

 

 

 

 

 

 

 

 

 

 

 

 

 

 

 

성한씨네..

 

젊은 시절 내남자 사업상 갑과 을로 만난 사이..

 

내남자가 을의 입장이었다.

 

우리 우나 열두 살..쏭이 여덟 살 무렵이었으니..

 

십 년도 훌쩍 넘긴 지기이다.

 

우나랑 동갑인 수빈이..쏭이보다 한 살 많은 수찬이..

 

그렇게 아들 둘을 두어..

 

아이들끼리도 부부끼리도 잘 맞았다.

 

 

우나가 머나 먼 미국 땅 생면부지의 캘리포니아로 인턴을 떠나게 되었을 때..

 

공교롭게도 우나 회사가 있는 곳이 수빈이네가 미국생활 하던 곳이었고

 

마침 LA에 있던 수빈이가 우나를 에스코트 해서

 

우나 집도 구해주고 차도 사주고 그 곳 친구들도 소개해 주고..

 

 

이래저래 참 인연이 깊다. 수빈이네랑은..

 

만나면 정답고 헤어진 후엔 고마운 사람들이다.

 

그래서 오랜만에 다시 만나도 편안하고 마음 따스해지는..

 

소중한 인연이다.

 

 

훗날..

 

아랫집 윗집 지어 서로 이웃하며..

 

노후를 함께 보내어도 좋을 그런..인연이란 생각이 든다.

 

 

 

 

 

 

 

 

 

 

 

 

 

 

 

 

 

 

 

♬~정답게 가는 길/박우철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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