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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가족 이야기

세배

by 벗 님 2020. 2. 3.

 

 

 

 

 

 

 

 

 

 

 

 

 

 

 

 

 

 

 

 

 

 

 

 

 

 

 

 

 

 

 

 

 

 

 

 

 

 

 

 

 

 

 

 

 

 

다섯 백년손님..

 

하나같이 착하다.

 

참 착하다.

 

 

 

 

 

 

 

 

 

 

 

 

 

 

 

 

 

 

 

 

 

 

 

 

 

 

 

 

 

 

영덕 아빠 산소에서 울산 엄마네로 오는 길은 늘 차가 막혔었다.

 

다행히 올핸 새 도로가 생긴 덕분인지 좀 덜 막혔다.

 

저녁 무렵..엄마네 집에 속속들이 도착을 한 후..

 

엄마께 차례로 세배를 올리고..

 

다섯 사위한테 세배도 받고 용돈도 받는 울 엄마..

 

아이들은 할머니에 이어 다섯 이모부들에게 또 세배를 올리고..

 

차례로 줄서서 세뱃돈 두둑이 챙긴 아이들 입꼬리는 올라가고..

 

 

다 함께 푸짐한 저녁을 먹은 후..

 

늦은 저녁까지 담소를 나누다 다들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다.

 

집이 먼 우리 식구만 엄마네에서 하루 더 유하고..

 

 

우리 친정집 설 풍경은 늘상 이렇다.

 

아이들이 훌쩍 자라 지 엄마 아빠보다 키가 자란 것 외에는

 

변함없는 풍경이다.

 

 

 

 

 

 

 

 

 

 

 

- 벗 님 -

 

 

 

♬~

사랑의 인사 (영화 '봄날은 간다' OST) - 이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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