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를 꺼냈다.
십여 년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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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 만들기/ 김현식
그 시절(2005년)..
골프에 빠졌었고..
한 사람에게 빠졌었고..
이 노래에 빠졌었다.
아파트 안에 실내 골프연습장이 있다.
아직까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해서.. 요즘 간간히 골프채를 잡는다.
2004년 말미에 내 남자의 강요로 처음 시작한 골프..
한 3년..미쳤었다.
그러다 이런저런 여건상 흐지부지 골프채를 놓아버렸었는데..
마침 아파트 안에 연습장이 있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공을 치고 있다.
예전의 그 열정이나 자세나 파워는 도무지 안 나오지만..
행복해서 죽을 것만 같았던 그 시절을 추억하며..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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