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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모놀로그/☎독백2

겨울 내음

by 벗 님 2015. 11. 26.

 

 

 

 

 

 

 

 

 

 

비 온 후에 날씨는 제법 차다.

 

강원도 어디에선 눈 소식과 영하의 기온 소식이 들려온다.

 

가방에 넣어두었던 목도리를 꺼내어 목에 두른다.

 

어디선가 겨울내음이 난다.

 

이제 금방이겠지..추운 겨울도..

 

 

 

 

 

 

 

 

 

 

 

댄스팀 단체 카톡방에는

 

벌써 송년회 일정이 잡혔다며 카톡거린다.

 

미뤄두었던 건강검진도 받아야 하고..

 

김장도 해야하고..

 

우나 보러 대만 가는 일정도 잡아야 한다.

 

 

 

 

 

 

 

 

 

 

 

 

아파트 화단의 단풍나무 아래에

 

빨간 가을이 동면준비를 한다.

 

 

어느새 12월도 코앞..

 

나도 가을 따라 동면에나 들고 싶다.

 

만사가 귀찮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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