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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여행 이야기

사막 솜꼬리 토끼

by 벗 님 2019. 9. 9.

 

 

2019년 8월 5일 월

 

 

 

 

 

 

 

 

조슈아 트리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우나는 아직 곤한 잠에 빠져 있고..

 

떠날 짐을 챙겨두고 테라스로 나왔다.

 

아침햇살은 벌써부터 따가웠지만..

 

불어오는 바람은 맑아 상쾌했다.

 

 

문득 옆집 마당을 보는데

 

작은 토끼 두세 마리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처음엔 옆집에서 키우는 토끼를 잠시 풀어두었나 했는데..

 

요놈들이 가만있질 않고 사방팔방 뛰어다닌다.

 

이 집 마당에서 폴짝.. 도롯가에서 팔짝..

 

요리조리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크기가 우리나라 집토끼의 3분의 2 정도..

 

앙증하고 귀여웠다.

 

특히 꼬리가 하얀 솜뭉치처럼 어찌나 예쁜지..

 

검색해 보니 사막 솜 꼬리 토끼..라고 한다.

 

야생으로 자라는 녀석들 같은데..

 

이리 온 마을을 휘저으며 저리 맘껏 뛰어다니는 풍경이

 

이채로웠다.

 

 

이후로...

 

팜스프링 가는 길 파이오니어 타운에서도,,

 

샌디에이고의 올드 타운에서도..

 

요놈들이 심심치 않게 출몰하는 걸 볼 수 있었다.

 

 

 

 

 

 

 

 

 

♬~ Where My Heart Is - Tim Janis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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