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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여행 이야기

IHOP

by 벗 님 2019. 9. 3.

 

2019년 8월 4일 토

 

 

 

 

 

 

 

 

이제부터 우나와 함께 본격적인 미국여행이 시작된다.

 

조슈아트리에서 2박 3일..팜스프링에서 2박 3일..

 

내가 미국 오기 전에 우나가 잡아놓은 일정이다.

 

빡빡하게 여행하기 보단 쉬엄쉬엄 힐링하고 싶어..

 

한 곳에서 2박씩 여유롭게 일정을 잡았단다.

 

 

우나 차가 년식이 오래 되어

 

장거리 여행인데다 죠슈아트리나 팜스프링은

 

LA와 달리 40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기에..

 

혹 차가 퍼질까..직장동료인 예림이랑 차를 바꾸었단다.

 

물론 보험처리도 다 하고..

 

기꺼이 차를 바꾸어준 예림이의 배려가 참 고마웠다.

 

 

아침 일찍 출발했다.

 

우나도 나도 기분이 나풀나풀~~

 

차 안에는 우나가 좋아하는 신나는 팝이 흐르고

 

목청껏 노랠 흥얼거리며 몸을 까불어대는 우나..

 

도로는 막힘없이 흐르고..

 

중간에 갑자기 끼어든 차 때문에 우나가 크락션을 빠아아앙~~울린다.

 

아찔한 순간이였다.

 

 

얼마를 달렸을까?

 

두어시간?

 

죠슈아트리에 금새 도착했다.

 

아침도 먹지 않은터라 일단 IHOP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너르고 깔끔하고 단정하고 테이블마다 손님이 거의 찼지만..

 

분위기는 조용조용했고 종업원은 무척 친절했다.

 

간단하게 먹자며 햄버거와 오믈렛을 주문했는데..

 

양이 엄청나다.

 

 

오믈렛에는 팬케잌이 사이드메뉴로 따라나왔다.

 

배가 고픈 탓도 있었겠지만 우나도 나도 참 맛있게 먹었다.

 

다만 양이 너무 많아 햄버거도 반이나 남기고

 

팬케잌도 우나랑 나랑 맛만 보고 거의 남겼다.

 

물론 남은 음식은 to go box 에 담아와서 다음날까지 먹었다.

 

여기 사람들이 몸이 거대하고 비만인 이유가 대충 짐작이 간다.

 

다음부턴 무조건 1인분만 주문 해서 같이 나눠먹기로 한다.

 

음식도 만족스럽고 분위기가 조용하고 아늑해서

 

한참을 앉아있었다.

 

 

 

 

 

 

 

 

 

 

Michael Jackson - The Lady In My Life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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