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정발산..
연분홍 벚꽃잎 하늘하늘~
꽃눈이 되어 살포시 쌓여있었습니다.
외로운 산새 한 마리 콕콕..
꽃눈을 쪼아먹고 있었습니다.
♥
♬~ 4월의 눈/허각
사월에 눈이 나렸습니다.
연분홍 꽃눈이 나렸습니다.
땅바닥에 서럽게 누운 꽃잎이 고왔습니다.
하도 고와 서러웠습니다.
오늘도 그대 생각하며
꽃눈 쌓인 산길을 걸었습니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