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에서
진달래꽃을 만났습니다.
찬란했던 날을 지나
서럽게 이울고 있었습니다.
♥
♬~ 귀촉도(歸蜀途) / 김두수
아침이슬 머금은 꽃잎엔
눈물자욱이 어려있었습니다.
투명한 아침햇살에도
진달래꽃잎은 서러웠습니다.
내 가슴이 그렇습니다.
자꾸 서러워 눈물이 어립니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