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7일..
쏭이의 스물한 살 생일이다.
절친인 연수랑 강림이. 지민이가
쏭이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던 모양이다.
♥
며칠 후면 입대한다는
강림이 선물..
(랑밤 향수)
초딩 때부터 절친인 연수의 선물..
(메트로시티 목걸이)
고딩 때 친구 지민이의 선물..
(헤지스목걸이)
마국에서 보내온 우나의 선물..
(아이오페 기초화장품)
핑크핑크한 선물들은
학쭈니 선물..
올해는 쏭이 생일상을 차리지 않았다.
생일선물 뭐 받고 싶냐니깐..
돈으로 달래서..
내남자와 난 현금으로 쏭이 생일선물을 대신했다.
생일날 새벽 학쭈니랑 춘천으로 놀러간 쏭이..
늦은 저녁 돌아온 쏭이의 손에
하쭈니가 준 핑크한 생일선물이랑
엄마아빠 드시라며
아이스박스에 춘천닭갈비를 포장해 왔다.
내일 출제해야할 과제가 있다며 지 방으로 들어간 쏭이..
과제하는 기미는 보이지 않고
깔깔거리며 친구랑 통화는 소리만 들린다.
내가 ..
" 아무래도 울 쏭이는 공부체질은 아닌 것 같죠?"
내남자가 미소지으며 하는 말이..
" 쏭이가 장점이 얼마나 많은데.."
내남잔 쏭이에 대해서 무척 관대하다.
쏭이가 아무리 틱틱거려도 마냥 귀엽단다.
쏭이 7개월 무렵에
대구에서 일산으로 이사를 했었는데..
갓난쟁이던 쏭이가 스물 한 살이 되었다.
이 곳에 정착한 지도 이십여 년이 흘렀다.
이만큼 자라준 쏭이가 너무 고맙다.
감사하다.
♬~Sonatine - Aurelien Chambaud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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