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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내남자 이야기

Paragon

by 벗 님 2019. 4. 4.

 

 

 

 

 

 

 

 

 

 

3월 27일..

 

내남자의 사무실을 이전하였다.

 

DMC에서 분당의 정자역 부근 복층 오피스텔로..

 

굳이 복층으로 옮긴 이유는

 

그동안 쏭이 학교의 통학거리가 멀어..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도 낭비가 많았고..

 

무엇보다 쏭이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쏭이 수업이 있는 날은

 

아빠 오피스텔에서 바로 통학하기 위해서이다.

 

지하철로 3코스 정도라고 하니..

 

앞으론 쏭이가 많이 편해지게 되었다.

 

 

사무실 이사하는 날..

 

하필 내남잔 거제로 1박2일 출장을 떠나고..

 

난 스크린골프 일 끝나고 곧바로 분당으로 출발한다.

 

학교수업이 끝난 쏭이랑 만나 오피스텔 근처의

 

홍콩반점에서 늦은 아점을 먹는다.

 

 

 

 

 

 

 

 

 

 

 

 

 

 

 

 

 

 

 

 

 

오후 4시를 훌쩍 넘긴 시간..

 

쏭이도 나도 첫끼다.

 

엄마 오면 같이 먹을라고 쫄쫄 굶고 기다렸다는 딸과

 

일단 허기를 채우기로 한다.

 

유명인 백모씨가 운영하는 체인점이라는데..

 

탕수육은 맛났는데 짬뽕은 별루였다.

 

 

 

 

 

 

 

 

 

 

 

 

 

 

 

 

 

 

깔끔하고 편리하고..

 

무엇보다 앞이 확 트여 전망이 너무 좋았다.

 

저 멀리로 산도 보인다. 하늘도 보이고..

 

내 맘엔 무척 흡족했다.

 

무언가 이 곳에선 앞날이 확 트일 것만 같은 그런 기분..ㅎ~

 

 

쏭이는..

 

곧바로 알바부터 알아보았단다.

 

바로 오파스텔 앞의 한 곳에 면접을 보러 간 쏭이..

 

그동안 난 대충의 짐을 정리한다.

 

 

 

 

 

 

 

 

 

 

 

 

 

 

 

 

 

 

2층 공간..

 

이 곳은 앞으로 쏭이의 공간이 될 것이다.

 

생각보다 꽤 너르고 다락방같이 아늑하고 정갈하다.

 

이 곳도 무척 맘에 든다.

 

 

 

 

 

 

 

 

 

 

 

 

 

 

 

 

 

 

 

쏭이랑 내가 할 수 있는 대충의 짐정리를 마치고..

 

2층에 잠깐 누웠는데..둘 다 까무룩..

 

문득 잠에서 깨어나니 10시 경..

 

 

바로 앞의 높은 빌딩은 SK 본사 건물?이라고 한다.

 

이 야심한 시간에 거의 모든 층에 불빛이 반짝이고 있다.

 

이리 밤 깊은 시간에??

 

참 부지런한 도시의 밤..

 

 

쿨쿨 꿀잠에 빠진 쏭이를 깨워..

 

일산 집으로 출발한다.

 

여전히 밤공기는 무척 쌀쌀했고..

 

자정 무렵에야 일산 집에 도착했다.

 

 

고단한 하루였지만..

 

왠지 기분이 좋은 하루..

 

왠지 좋은 일이 마구마구 생길 것만 같다.

 

 

이 곳에서 내남자 사업이 날로날로 번창하길..

 

 

 

 

 

 

 

 

 

♬~ 인생연습 / 한가빈

 

 

 

클릭해서 노래 들으셔요.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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