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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살림 이야기

우레아크림(24시간 동안크림)

by 벗 님 2019. 2. 13.

 

 

 

 

 

 

 

 

 

 

프로그램 제목은 기억나지 않는다.

 

유용한 생활정보를 알려주는 모 프로그램에서..

 

우레아크림의 효능에 대해 방송을 한다.

 

동안크림이라기에..

 

젊어진다기에..

 

피부가 촉촉해진다기에..

 

다음날 얼른 약국으로 달려가 우레아 성분이 들어간 연고를 구입하고..

 

집에 와서 곧바로 우레아크림 조제에 들어갔다.

 

 

 

 

 

 

 

 

 

 

 

 

 

 

 

 

 

 

 

 

 

 

 

 

1913

 

 

 

 

 

 

 

 

 

 

 

 

 

 

 

 

 

 

 

 

 

 

 

 

 

정말 모든 게 예전같지 않다는 걸..

 

하루가 다르게 느끼는 요즘이다.

 

늙어가는 속도도 나이에 비례해

 

가속페달을 밟는 것만 같다.

 

 

피부에 좋다..건강에 좋다..하면 일단 관심이 확 간다.

 

티비에서 가르쳐준 비율대로 조제해서 며칠 사용해봤다.

 

겨울 들어 피부가 건조하다는 쏭이 꺼도 만들어 주었다.

 

난 사실 큰 효능을 못 느끼겠는데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쏭이도 괜찮은 것 같다 그러기에..

 

친정식구들 단톡방에 한 번 만들어 사용해봐라며

 

우레아크림에 대해 올렸다.

 

 

 

그리고 며칠 후 유투브를 검색하다가

 

어느 피부과 의사가 우레아크림의 부작용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있어..

 

그 동영상을 보고나니 찜찜하다.

 

나야 상관없지만 괜히 나땜에 동생들 부작용 생길까봐

 

조심히 사용하라며 부작용에 대해 다시 톡을 했다.

 

그리고 난 후 느낀 것은..

 

무언가를 공유할 땐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티비에 방송된 것이기에 한치의 의심도 없이 100% 신뢰했었는데..

 

누군가와 무언가를 공유할 땐 검증된 것..

 

내가 직접 효과를 본 것만 공유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어쩼거나 난 아직 우레아 크림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다만 우레아 연고를 아주아주 조금만 넣고

 

호호바 오일도 몇 방울 떨어트려서..

 

자기 전에만 바르고 있다.

 

 

 

 

예뻐지고 싶은 마음..

 

나이보다 젊은 외모로 살고 싶은 마음..

 

나이 들어갈수록 그 욕망은 더 커지는 듯 하다.

 

물론 인위적인 젊음에 대해..

 

요즘 만연하고 있는 갖가지 시술에 대해..

 

난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다.

 

 

다만 자연스레 나이 들어가면서 ..

 

나의 나이듦에 순응하면서..

 

최대한 드디게 늙어간다면 좋겠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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