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당에 배추 절여놓았다며 내남자가 보내온 사진..
지난주 일요일 (18일) 김장을 했다.
어머님께서 배추농사를 지어놓으셨단다.
난 시골까지 왔다갔다 하면서 김장하는 거..
피곤하고 싫다고 했다.
금욜,,내 남자 혼자 내려가서 어머님이랑 배추 절여서
일요일 오겠단다.
난 배춧속이랑 양념을 준비해 놓고..
절인 배추 들고 올 내남자를 기다린다.
조금 피곤한 모습으로 돌아온 내남자와 둘이서..
알콩달콩? 김장을 한다.
♥
작년엔 건너뛰었는데..
올핸 동치미도 한 통 담갔다.
춘천 큰 형님댁에서 김장을 했다며..
알타리김치 한 통이랑 김장김치 한 박스를 보내왔다.
시골마당에 키운 배추라
배추알이 작고 양도 그리 많지 않지만..
김치귀신인 우나가 없는 우리 세 식구..
월동하기 넉넉한 양인데다..
춘천형님께서 넉넉하게 보내주셔서
김치냉장고가 그득하다.
김치가 그득하니 마음도 푸근하다.
어쨌거나 불량주부인 나로선..
큰 숙제 하나를 끝낸 후련한 느낌이다.
희망 시 : 윤후명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butneem/4787803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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