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태어나 ..
쉰 두 해를 만나는 가을이지만..
가을세상은 매번 경이롭기만 합니다.
어찌 이리 고운지..
아름다운지..
♥
♬~ The Dawning Of The Day / Mary Fahl
서러울만치 고운 날들입니다.
눈물겹도록 아룸다운 날들입니다.
가을이 곱게 드러누운 은행나무 아래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 드립니다.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을 살아가시길..
나는 조금 슬퍼도 힘들어도 괜찮습니다.
이 가을만으로도 큰 위로이고 위안입니다.
나는 괜찮습니다.
가을이라 더욱 괜찮습니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