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처갓집에 와서 장사를 도와주고 있다는 횟집사위..
써빙하는 틈틈이 마당에서 홀로 놀고있는 아들이랑 놀아준다.
횟집 2층에 민박을 잡은 아저씨가
고기 먹으러 오라니까 왜 안 올라왔냐구 하니까..
초등 1학년이라는 똘망한 녀석..
"일 한다고 바빴어요."
니가 무슨 일을 하냐니깐..
" 저는 노는 게 일이예요."
고 녀석 ..차암..
♥
♬~Gaelic Morn - Bruce Mitchell
횟집 마당에서 모닥불을 쪼인다.
강화로 나갈까..
그냥 여기서 밤을 지새울까..
정작 가볍게 온 여행길이라..
텐트도 무릎담요조차 없지만..
걍 하루..
바다와 함께 지내보기로 한다.
딸들이 그러자 한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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