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산 이야기

평심루에서 바라본 북한산

by 벗 님 2018. 9. 11.

 

 

 

 

 

 

 

 

지난 여름은 가혹했다.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만큼의 폭염..

 

그 폭염의 폭력 앞에 난 두 손을 들고 굴복했다.

 

북한산은 고사하고 정발산에도 오를 수 없었다.

 

 

어느덧 8월도 가고 사그라질 줄 모르던

 

폭염의 날도 먹구름 걷히듯 걷히고..

 

 

맑은 하루..간만에 정발산엘 올랐다.

 

평심루에 올라 북한산을 바라본다,

 

 

 

 

 

 

 

 

 

 

 

 

 

 

 

 

 

 

 

 

 

♬~불나비

 

 

 

 

 

 

 

 

 

 

 

 

 

 

 

 

 

 

 

 

 

맑은 하루라..

 

저 멀리로 북한산의 자태가 오롯이 보인다.

 

문득 산이 그립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산의 품이 그립다.

 

 

이번주엔 북한산엘 가기로 한다.

 

내가 가면 언제라도 날 품어주는 산..

 

그 품으로..

 

 

 

 

 

 

 

 

 

 

 

 

 

 

 

 

 

- 벗 님 -

 

 

'♥삶 > 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 홀로 오르는 가사당암문  (0) 2018.09.12
백화사로 가는 길  (0) 2018.09.11
북한산 원효봉2  (0) 2018.06.26
북한산 원효봉  (0) 2018.06.26
엄마, 아무래도 산은 나랑 안 맞아  (0) 2018.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