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장으로 향하는 딸아이의 발걸음은
룰루랄라 가볍다.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이나 슬픔보다는
자기 앞에 펼쳐질 미지의 세상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와 희망이 더 크기에..
" 엄마, 아빠, 나 있을 동안 미국 꼭 놀러 와."
딸아이와 포옹을 한다.
처음 대만 갈 때..찔찔 짜던 딸아이는 아니다.
웃음 띤 얼굴로 출국장 안으로 사라지는 나의 딸 우나..
나도 눈물 보단 웃음으로 빠이빠이를 한다.
♥
♬~ To traino feygei stis ochto(기차는 8시에 떠나네) / Haris Alexiou
마침내..출국장 안으로 사라지는 딸..
엄만..아무것도 안 바래..
그저 건강하게..
건강하게만 지내..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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