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큰아주버님께서 옥수수를 보내주셨다.
감자도 보내주마 하셨는데..
이미 한 박스 충분히 있으니 안보내주셔도 된다고..
감자는 해마다 월이네 시어머님께서 보내주셔서..
센타 친한 언니들에게도 좀 나눠주고..
파삭파삭한 강원도 감자를
해마다 참 맛나게 먹고 있다.
♥
♬~검정 고무신/한동협
조금 일찍 따서 옥수수가 조금 덜 영글었다.
알맹이가 너무 야들야들해서 조금 아쉬웠다.
내남자랑 나랑 한 자루나 되는 옥수수 껍질을 까고..
옥수수 수염차 만들 옥수수 수염도 따로 분리해서 말린다.
속껍질만 남은 옥수수를 몇 번에 걸쳐 찜통에 쪄내고..
다섯 개씩 묶어 냉동보관해 둔다.
내 아는 어떤 언니는 옥수수를 너무 좋아해서
옥수수용 냉장고가 따로 있다고 했다.
그것도 영업용 대형냉장고..
해마다 옥수수철엔 강원도 옥수수를 몇 포대 주문해서
일 년 내내 두고 옥수수를 즐긴다고 했다.
이상하게 우나랑 쏭인..
옥수수를 거들떠도 안본다,
입에도 안 댄다.
맛이 없댄다.
저걸 언제 다 먹나 했었는데..
주변 지인들한테 나눠 줄 새도 없이 다 먹어치웠다.
내남자랑 나랑..둘이서..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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