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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가족 이야기

춘천에서 보내 준 옥수수

by 벗 님 2018. 8. 24.

 

 

 

                               

 

 

 

 

 

춘천 큰아주버님께서 옥수수를 보내주셨다.

 

감자도 보내주마 하셨는데..

 

이미 한 박스 충분히 있으니 안보내주셔도 된다고..

 

감자는 해마다 월이네 시어머님께서 보내주셔서..

 

센타 친한 언니들에게도 좀 나눠주고..

 

파삭파삭한 강원도 감자를

 

해마다 참 맛나게 먹고 있다.

 

 

 

 

 

 

 

     

 

 


♬~검정 고무신/한동협

 

 

 

 

 

 

 

 

 

 

 

 

 

 

 

 

 

 

 

 

 

 

조금 일찍 따서 옥수수가 조금 덜 영글었다.

 

알맹이가 너무 야들야들해서 조금 아쉬웠다.

 

내남자랑 나랑 한 자루나 되는 옥수수 껍질을 까고..

 

옥수수 수염차 만들 옥수수 수염도 따로 분리해서 말린다.

 

 

속껍질만 남은 옥수수를 몇 번에 걸쳐 찜통에 쪄내고..

 

다섯 개씩 묶어 냉동보관해 둔다.

 

 

 

내 아는 어떤 언니는 옥수수를 너무 좋아해서

 

옥수수용 냉장고가 따로 있다고 했다.

 

그것도 영업용 대형냉장고..

 

해마다 옥수수철엔 강원도 옥수수를 몇 포대 주문해서

 

일 년 내내 두고 옥수수를 즐긴다고 했다.

 

 

 

이상하게 우나랑 쏭인..

 

옥수수를 거들떠도 안본다,

 

입에도 안 댄다.

 

맛이 없댄다.

 

 

저걸 언제 다 먹나 했었는데..

 

주변 지인들한테 나눠 줄 새도 없이 다 먹어치웠다.

 

내남자랑 나랑..둘이서..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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