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앞 마당에
각종 민속놀이 도구가 있다.
하나씩 다 도전해 보기로 한다.
내겐 유년의 추억이 가득한 놀이..
♥
제기차기
제기도 잘 차는 내남자..
딸들도 서 너 개는 찬다.
어렸을 적 병뚜껑으로 제기를 직접 만들던 기억이 난다.
아무리 연습해도 세 개 이상은 차 지지 않던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나두 해봤는데 영 쉽지가 않다.
딸들도 잘 안되기는 마찬가지..
내남잔 어렸을 적 해봐서인지..
제법 잘 굴리신다.
투호놀이..
나오는 길에 투호놀이를 한다.
내남자가 나에게 시합을 걸어온다.
5천원 내기를 했는데 내가 땄다.ㅎ~
구정 이브..
명절증후군 같은 거 없는 건 내 복이지 싶다.
그러나 마음이 편한 건 아니다.
시집은 시집이다.
우리 우나 나이만큼의 세월 동안에도 풀리지 않는 매듭..
나는 시댁에 가면 마음부터 꼬이기 시작한다.
이래저래 마음 편치 않은 날들이다.
그래도 딸들과 함께 한 박물관 나들이..
그날의 기온처럼 포근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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