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길을 조금만 나서면
공원길 군데군데 간이도서관이 있다.
이동도서관?
이른 아침 자전거로 호수공원을 돌다가
바람 시원한 굴다리 아래 이동도서관 앞에 멈춘다.
이외수님의 하악하악이 눈에 띄길래
휘리릭 넘기듯 읽어본다.
♥
♬~
그대를 쉬게 하고 싶어
내 귀한 사람아
잠은 깊을수록 좋고 꿈은 야할수록 좋다.
외로울 땐 하악하악
오늘도 날이 새면 기쁜 일만 그대에게
<이외수>
흐린 아침입니다.
어젠 종일 널부러져 잠만 잔 듯 합니다.
전 날..딸들이랑 만선에서 회 먹으며 소맥 한 잔하고
라페거리를 새벽 3시가 넘도록 돌아댕겼거든요.
핑계를 대지면 그 후유증으로..
월드컵 축구도 보는 둥 마는 둥..
조금 일찍 깬 잠..
식구들 일어나기 전에 정발산에나 다녀올랍니다.
오늘도 날이 새면 기쁜 일만 그대에게..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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