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하도 추우니..
9월의 훈훈한 바람과 햇살과 향기가
문득 그립다.
작년 9월의 하루..
나 혼자 노트북 챙겨서 우분투에 간 날..
우분투 서가에 꽂혀있는 책들 중에..
<詩가 있는 효재밥상>이라는 책이 눈에 뜨인다.
반가운 마음에..
♥
♬~4월의 눈/허각
"효재처럼 살고싶다."
내가 이러면..
나의 딸 우나는 이러겠지.
"엄마, 그렇게 살면 되지..왜 못 살아?"
나랑은 너무나 다른 나의 딸은..
이 엄마의 삶을 답답해 한다.
가끔 나 살아가는 모양이
딸에게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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