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문득..
지나간 옛사람들이 그립다.
어찌 살까..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렇지만 그냥 그렇게 생각만 하지
내가 먼저 연락을 하는 경우는 좀처럼 없다.
어쩌면 유일하게 내가 먼저 연락을 하는 사람이지 싶다.
미옥씨는..
근 일 년 만일까?
미옥씨랑 현숙언니를 만났다.
그랜드백화점의 꽃마름에서..
♥
♬~ 정답게 가는 길 노래 박우철 / 모 옥손
현숙언니는 살이 많이 빠졌다.
염색을 하지 않아서인지 흰머리가 희끗하다.
그래도 얼굴은 예전보다 마니 편안해 보였다.
마음 여린 미옥씨는
이런저런 일로 또 마음고생이 많았었다고..
스트레스로 갑상선에 이상이 왔단다.
누구라고 사는 일이 물흐르 듯..
평온하기만 할까..
오랜만에 만나지만 어제인 듯..편안한 그녀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