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의 하루..
우나 면접 보기 위해 분당에 있는 국립국제교육원에 왔다.
우나가 면접 보는 동안 근처의 스타벅스에 앉아..
무슨 입사면접 같은 게 아니라..
해외인턴쉽을 가는데 국가지원을 받기 위한 면접이라
긴장감 같은 건 없었다.
보니 우나 또래의 젊은층들이
면접을 보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많이 보인다.
작년 합격사례를 보면 지방대 출신이 거의 뽑혔더라며..
우나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눈치지만
어차피 해외로 나갈거면 국가보조를 받으면
경제적으로도 도움도 되고 여러모로 좋은 조건일텐데..
면접을 보고 돌아온 우나는 당당하게 소신있게
면접 잘 보고 왔다면 자신있어 했는데..
결과는 불합격이다.
사실 합격 하더라도 1년 6개월 동안
무급으로 미국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거라..
1년 6개월이라는 기간도 그렇고
무급이라는 것도 마음에 걸렸었는데..
마음 한 켠 잘 돠었다는 생각도 없진 않았지만..
우나는 어차피 에이전시를 통해 가면 된다고..
이미 해외로 나갈 결심을 굳힌 딸아이를 바라보는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1724
- 벗 님 -
'♥사랑 > 우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저트 카페 JUDYS COFFEE에서2 (0) | 2018.04.30 |
---|---|
디저트 카페 JUDYS COFFEE에서 (0) | 2018.04.29 |
로스터링 카페에서 (0) | 2018.04.17 |
우나 면접용 정장 사러 (0) | 2018.04.16 |
우나는 취업준비 중 (0) | 2018.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