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만나는 그녀들..
늘 정답기야 하겠냐마는..
이젠 정이 담뿍 들어버린 그녀들..
고맙고 소중한 그녀들..
♥
센타에 나가니..
제이쌤이 시골에서 보내온 고구마를 쪄왔다며..
모두 둘러앉아 먹고있다.
하하호호꺄르르~~
찐고구마 한가득에 웃음꽃이 한아름 피어난다.
수업이 끝난 후에..
준자언니가 싸온 겉절이에 고추장아찌에 무말랭이에 배추쌈에 콩자반에..
우리는 옷을 반은 입고 반은 벗은 채로 사우나에 둘러 앉아 ..
준자언니표 도시락을 참 맛나게도 먹는다.
情을 먹는다.
준자언니의 맛깔진 EDPS(음담패설)에..
우리는 또 한바탕 꺄르륵~~뒤집어지고..
소록소록 쌓여가는 精..
나는 요즘 그녀들이 참 좋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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