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니들도 오십 넘어 봐 사진 찍고 시픈지.."
사진 찍자고 졸라도 언니들은 한사코 거부하더니..
하얀 갈대에겐 맘을 뺏겼는지..한 컷 찍어달란다.
♥
주미씨..영숙언니..인아씨..
20년지기..꽃봉오리 언니들..
사진이 잘 나왔나?
주미씨..나..인아씨..
왠지 쓸쓸한 날들이였는데..
하루..
참 티없이 웃고 떠들며..행복했다.
가을빛 참 고운 날에..
참 좋은 그녀들과..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