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까페는 이제 지겹다며..
우나는 다른 까페를 모색하는 중이다.
나도 우나 따라 집을 나선다.
노트북 챙겨들고..
♥
마감시간까지 있을 것 같아서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로 저녁을 때우고..
마두역 부근의 스티벅스로 간다.
♬~ angel (시티오브엔젤 ost) /Sarah McLachlan
스타벅스 2층까지 거의 만석이다.
혼자 공부 중인 여학생과 합석을 한다.
보니..그렇게 합석하는 경우가 예사이고 자연스럽다.
거의가 노트북이나 책을 펼지고 공부하는 학생들..
우나가 원하는 분위기가 무엇인지 충분히 가늠이 된다.
집 앞 우분투 같은 까페는 나같은 아줌마들한테나 어울리고..
우나는 이런 또래친구들이 가득한 공간이 분위기도 그렇고
더 집중도가 높은 것은 당연하다 싶다.
나는 저 높은 의자가 부담스러워 구석자리에 빈자리가 생기자
얼른 그곳으로 자릴 옮긴다.
이날도 우나랑 스티벅스 마감시간까지 있다가 귀가했다.
살림은 언제 하냐구요?
남편 밥은 안차려주냐구요?
그러게요..ㅎ~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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