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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딸과 함께

by 벗 님 2017. 11. 29.

 

 

 

 

 

 

 

 

 

" 너 오늘은 왜 이렇게 일찍 가?"

 

"오늘 딸이 학교수업 없는 날이라서요."

 

"빨리 가서 딸래미 밥이라도 챙겨 줄려구요."

 

 

우나랑 쏭이가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은

 

에어로빅 마치자 마자 스트레칭도 하지 않고

 

샤워하고 바로 집으로 간다.

 

아침운동 1시간만 하고 집으로 오니

 

우나는 곤하게 자고 있다.

 

 

" 우나, 너 오늘 특별한 약속 없으면 엄마랑 맛잇는 거 먹고 까페 가서 공부 할래?"

 

" 응..좋아.."

 

우나도 나의 제안을 반긴다.

 

일단 집 앞의 일산칼국수 가서 닭칼국수 한 그릇씩 뚝딱 하고..

 

바로 앞의 우분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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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 War Doch Alles Nur Ein Traum - Monika Martin

 

그 모든 것 단지 꿈결

 

 

 

 

 

 

 

 

 

 

 

 

 

 

 

 

 

 

 

 

 

 

 

 

 

 

 

 

 

 

 

 

 

 

 

 

 

우나도 나도 노트북을 펼쳐 놓고

 

우나는 과제를 하고,

 

나는 블로그를 하다 멍하니 창밖을 응시하다..

 

간간히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그러노라면 서너시간은 훌쩍 지나가곤 한다.

 

 

늦게까지 공부하다 올거리는 딸을 남겨두고

 

나는 저녁에 코난쌤 댄스수업이 있어

 

6시쯤 먼저 일어선다.

 

 

 

 

 

 

 

 

 

 

 

 

 

 

 

 

 

 

우분투 까페에서 담은 셀카..

 

술을 마신 것도..

 

그렇다고 슬프거나 아픈 것도 아닌데..

 

내 눈이 슬퍼 보인다.

 

금방이라도 울 것 처럼..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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