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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사는 이야기

커피타임

by 벗 님 2014. 8. 29.

 

 

 

 

 

 

식사 후에..

 

연장자인 언니들은 커피취향이 아니시라며..

 

젊은 너희들끼리 편하게 수다 떨어라며 자리를 비켜주시고..

 

우리는 별 알맹이 없는 시시껄렁한 농담이나 잡담으로..

 

하하 호호 깔깔~오후의 시간을 탕진한다.

 

그래도 즐겁고 맛나고 커피내음 향긋하던 시간들..

 

 

 

 

 

 

 

 

 

 

 

 

 

 

 

 

 

 

 

 

 

 

 

 

 

 

♬~~소주한잔 - 임창정

 

 

 

 

 

 

 

 

 

 

 

 

 

 

 

 

 

 

 

청목에서..

 

 

이젠 맥주 두 잔 쯤이야..껌이지..ㅎ~

 

살짝 알딸딸해졌다.

 

내 기분이 업되었나 보다.

 

목소리가 커지고 웃음이 헤퍼진다.

 

언니들이 얘 한 잔만 더 먹이면 재미날 거 같다면서..

 

한 잔 더 먹이려 하지만..

 

내 주량은 거기까지..ㅎ~

 

 

무슨 이유에선지..

 

술을 마시면 괜스레 슬펐더랬는데..

 

나는 오늘 웃는다.

 

실없이 웃는다.

 

울고 시퍼 술을 마셨는데..

 

이상하게 자꾸 웃음이 난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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