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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사소한 여자의 소소한 행복

by 벗 님 2017. 11. 16.

 

 

 

 

 

 

 

 

 

결혼식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량들의 핼렬로 지체 정체를 반복한다.

 

 

집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 6시경..

 

우나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공부할 게 있다며..

 

우분투에 가잔다.

 

 

 

 

 

 

 

 

 

 

 

 

 

 

 

 

 

 

♬~ Erste Liebe Meines Lebens(내 인생의 첫 사랑)

 

 

 

 

 

 

 

 

 

 

 

 

 

 

 

 

 

 

 

 

 

무척 곤했지만

 

기꺼이 우나를 따라나선다.

 

주말의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카페 안은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가득하다.

 

 

픅신한 쇼파에 앉아 향 짙은 카페라떼 한 잔을 마시니

 

사르르 피로가 풀리는 듯 하다.

 

카페 안에 비치된 책 몇 권을 골라와 읽는다.

 

 

 

맞은편에 앉아 노트북으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 나의 딸..

 

어디 나가면 사람들이 물어오곤 한단다.

 

혹시 연예인이냐..모델이냐..

 

가끔 조로코롬 예쁜 아이가 나의 딸이란 게 신기하다.

 

예쁜 것이 공부도 열심히 해서 장학금도 심심치 않게 받아오고..

 

능력도 있어 지 학비면 용돈이며 일체를 지가 알아서 다 해결하니..

 

게다가 엄마 심심할까봐

 

특별한 스케쥴 없는 날엔 이렇게 카페에도 같이 와주고,,

 

내가 무슨 복인가 싶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