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량들의 핼렬로 지체 정체를 반복한다.
집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 6시경..
우나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공부할 게 있다며..
우분투에 가잔다.
♥
♬~ Erste Liebe Meines Lebens(내 인생의 첫 사랑)
![](https://blog.kakaocdn.net/dn/dKyBFo/btrJSff6qQi/6aywbl3e8cJPzzWWWIAdl1/img.jpg)
무척 곤했지만
기꺼이 우나를 따라나선다.
주말의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카페 안은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가득하다.
픅신한 쇼파에 앉아 향 짙은 카페라떼 한 잔을 마시니
사르르 피로가 풀리는 듯 하다.
카페 안에 비치된 책 몇 권을 골라와 읽는다.
맞은편에 앉아 노트북으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 나의 딸..
어디 나가면 사람들이 물어오곤 한단다.
혹시 연예인이냐..모델이냐..
가끔 조로코롬 예쁜 아이가 나의 딸이란 게 신기하다.
예쁜 것이 공부도 열심히 해서 장학금도 심심치 않게 받아오고..
능력도 있어 지 학비면 용돈이며 일체를 지가 알아서 다 해결하니..
게다가 엄마 심심할까봐
특별한 스케쥴 없는 날엔 이렇게 카페에도 같이 와주고,,
내가 무슨 복인가 싶다.
- 벗 님 -
'♥사랑 > 우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딸과 함께 (0) | 2017.11.29 |
---|---|
엄마, 폰 바꾸는 거 어때? (0) | 2017.11.19 |
몽촌토성 나홀로 나무 (0) | 2017.11.09 |
Soma미술관-영국국립미술관 테이트 NUDE명작전 (0) | 2017.11.08 |
딸과 함께 가는 미술관 나들이 (0) | 2017.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