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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

태몽 (胎夢)

by 벗 님 2014. 8. 11.

 

 

 

 

 

 

 

태몽을 발설하는 건..

 

천기누설이라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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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꿈에 언덕을 오르셨다고 하셨다.

 

마을 뒷산 언덕에 오르니 ..

 

온 마을 사람들이 그 언덕에 서서

 

찬란히 떠오른 무지개를 바라보고 있었다고 하셨다.

 

엄마도 감탄을 하며 무지개를 바라보고 있는데..

 

어느 순간 그 찬란한 무지개가

 

엄마의 품속으로 화악 안겨오더란다.

 

그 무지개꿈이 나의 태몽이라고..

 

엄마는 내게 들려주셨다.

 

 

내가 두 딸을 낳고도 한 참이 지난 후에야..

 

나의 태몽을 얘기해주셨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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