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했는데..
내남잔 공항입구에 우리를 떨구어 놓고는 휑하니 가버렸다.
이번 여행계획도 어딜 갈지 언제 갈지..알아서 다 하라며..
티켓팅해주고 출국하는 거 까지 보고 갈 줄 알았는데..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나를 이런식으로 훈련을 시킨다.
엄마랑 폰을 로밍 해오는 딸들을 기다린다.
그래도 든든한 딸들이 있어 크게 걱정되지는 않는다.
♥
엊저녁 중국 남쪽지역에 태풍소식이 있었고..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최근에 항공기 사고 소식도 심심찮게 들려 불안한 맘이였지만..
북경날씨를 검색하니 여행 기간 동안에는 다행히
햇빛과 구름조금이란다.
창밖으로 비는 여전히 흩뿌리고..
무사히 티켓팅도 마치고..
어리버리한 이 엄마가 못미더운지
여권이랑 비자는 야무진 쏭이가 관리하겠단다.
벌써 딸들에게 뒷방 늙은이? 취급을 받는 기분이다.
로밍도 하고 티켓팅도 마치고..
한결 여유로와진 마음으로 출국시간을 기다린다.
북경의 여름이 덥다고 휴대용 선풍기를 준비한 딸들..
너무 앙증하고 예쁘다.
한 시간 반의 여유를 두고
출국장인 3층으로 이동..
출국심사까지 마치고..
여유롭게..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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