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개비꽃(닭의장풀)
길가 풀섶이며 아파트 화단 아래..혹은..
아파트 뒷뜰 습하고 후미진 곳에 달개비꽃이 피었다,
무리지어 군락으로 피어나진 않고..드문드문 피어..
왠지 더 귀한 느낌이 든다.
작은 꽃잎이 폰카메라엔 잘 담겨지지 않아 그냥 눈에만 담았었는데..
문득 다 지기 전에 담아두어야겠다 싶어 멈추었다.
♥
♬~ 내 마음 별과같이/지아
나같은 사람 사랑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그댄 아나요
바라만 봐도 눈물이 날 것 같은 아름다운 내 사랑
하늘이 우릴 갈라 놓아도 어디 있든 찾아 낼게요
세월 흘러도 빛이 바라지 않는 별이 되어 줄게요
참 흔하게 피는 꽃이지만
파란 꽃빛 때문일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신비로운 느낌마저 드는 꽃이다.
파란달개비 꽃말은 그리운 사이..
자주달개비 꽃말은 외로운 추억..
꽃마다..
같은 꽃이라도 꽃빛깔마다..
꽃말이 다르다.
누가 지었을까..꽃말은..
꽃마다 꽃말을 찾아보는 재미도 나름 솔솔하다.
대부분의 꽃말은 사랑에 관한 말들이다.
꽃말에 담긴 의미를 찾아 감정이입을 하곤 한다.
그러노라면 나는 사랑에 빠진 여인이 되곤 한다.
사랑이 없었더라면
꽃들은 무슨 의미로 피었을까..
나는 또 무슨 의미로 숨을 쉬었을까..
- 벗 님 -
닭의 장풀이라고도 하지요^^ 오래간만에 들러서 살짝 딴지걸고 갑니당~ㅎㅎㅎ
자연시간인가 현미경으로 세포관찰했던 닭의장풀
자연시간인가 현미경으로 세포관찰했던 닭의장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