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의 시어들은 영롱하다.
새벽 풀잎 위의 이슬처럼
알알이 내 가슴에 맺힌다.
♥
♬~ Yo-Yo Ma, Cello / Ennio Morricone, dir
<중략>
세상에 나와 나는
어느 누구도 사랑하는 사람으로
간직해 두고 싶지 않았습니다.
꼭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단 한 사람
눈이 맑은 그 사람
가슴속에 맑은 슬픔을 간직한 사람
더 욕심을 부린다면
늙어서 나중에도 부끄럽지 않게
만나고 싶은 한 사람
그대.
<나태주 詩, 세상에 나와 나는 中 에서>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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