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향교 쪽으로 하산하는 중..
산 아래 계곡 옆에서 만난 금계국..
하얀 나비 두 쌍이 어우러져 정답다.
♥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 추가열
혼자 너 없이 살 수 없을 거라 그대도 잘 알잖아요
비틀거리는 내 모습을 보면 그대 맘도 아프잖아요
그대만 행복하면 그만인가요 더 이상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한 번만 나를 한 번만 나를 생각해주면 안 되나요.
요즘은 노란 금계국을 어딜 가나 쉬이 만나곤 한다.
유년의 추억 속엔 존재하지 않는 꽃이다.
하긴 그런 꽃이 부지기수이긴 하다.
세상엔 아무 연관도 없이 닮은 사람이 있듯이..
꽃들의 세상에도 쌍둥이처럼 닮은 꽃들이 제법 있다.
금계국은 노란 코스모스랑 흡사하다.
나도 긴가민가 하여 검색을 해보았다.
노란 코스모스는 꽃빛이 주황빛에 가까웠고..
무엇보다 확연히 구분되는 것은 잎새 모양이다.
요즘 풀꽃의 이름에 관심을 갖다 보니..
닮은 꽃 구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잎새 모양이 아닐까 하는 확신이 든다.
금계국의 꽃말은 상쾌한 기분..
요즘 뉴스에선 폭염이라고들 하는데..
아침저녁으론 선선하니 꼭 가을 날씨 같다.
바람의 느낌도 참 맑고 산뜻하다.
꽃말처럼 상쾌한 날들이다.
그래도..
비가 좀 내려주었음..
소낙비가..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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