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엔..이 호수가 나의 아지트였었다.
마음이 갑갑할 때나 외로울 때..
슬프거나 막막할 때..
봄이거나 여름이거나 가을이거나 겨울이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 호숫가를 유영했었다.
호수는 언제나 아름다웠고 평화로워서..
일렁이던 내 마음들이 호수처럼 잔잔해지곤 했었다.
♡
가을햇살을 머금고 웃고있는 내모습이..
내 눈엔 참 맑아 보인다.
아무 근심없이 그늘없이 우울없이..
해맑아 보인다.
나..많이 편안해진 걸까..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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