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이 있는 곳이면
노오란 민들레 지천입니다.
길가나 공원길 화단이나 보드블록 틈새나
아파트 뒤편 습하고 후미진 곳에서도
민들레는 노오랗게 흩뿌려 놓은 듯
군락으로 피어납니다.
♥
♬~ 민들레 홀씨 되어 / 박미경
민들레의 꽃말은 감사와 행복이라고 합니다.
나는 행복하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그러나 가만 생각해 보면..
사는 순간순간 행복의 이유는 차고 넘치는 듯합니다.
온 산야에 민들레 지천이듯
우리네 사는 행복도 돌아보고 살펴보면 행복 투성이지요.
매 순간순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다 보면
행복한 마음은 절로 생겨나는 듯합니다.
먼저 아침에 잠 깨어 커튼을 걷고 하늘을 바라보며
감사하다 생각합니다.
오늘도 나에게 건강하고 평화로운 하루가 주어짐에
내 호흡이 느껴지고 내 심장이 팔딱거리는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를 생각합니다.
세상사에 욕심이 생기고 사심이 생겨나는 순간..
화들짝 놀라곤 합니다.
이렇게 하루가 주어지고
오늘 하루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무탈한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를 다시금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
물론 압니다.
세상에는 지옥 속에서 하루하루 고통으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가까이 세월호 아이들과 그 가족들만 생각해도
행복이니 감사니 하는 단어가 얼마나 사치스러운 것인가를
죄스런 일인가를..
그러나 저 민들레의 강인함과 무한한 생명력으로..
행복의 민들레 꽃 피우는 날..오시길..
세상의 고통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매 순간순간 행복의 꽃물결 일렁이기를..
행복하셔요.
주변에 널린 행복을 주워 담을 줄 아는 그대가 되셔요.
이렇게 살아 호흡하고 사랑하고 그리워할 수 있다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말할 줄 아는 그대가 되셔요.
- 벗 님 -
생각되지만 민들레를 보며 그래도 우리모두 감사할줄알며 사랑으로 살아야함을 돌아보는
벗님의 아름다운 마음 보배입니다. 요즈음 우나 쏭이 소식 뜸하여 궁금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벗님의 행복 널리 널리 민들레 홀씨처럼 전파해주세요. 화이팅!!
늘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안부도 잘 여쭙지 못하고..
요즘은 봄꽃들 다투어 피어나니..
봄꽃소식 전하느라 아이들 이야기 할 틈이 없네요,ㅎ~
밀린 사진이며 이야기가 너무 많거든요.
여자친구님도 설악산곰님도 건안하시지요?
늘 평안하시길 바람니다.
이렇게 안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금년에도 유럽, 제주도, 미얀마 여행 계획하고있구요. 저는 장애인학교와 노인대학에 가끔
인생 카운셀러로 상담봉사하고있답니다. 저도 여행 무척 좋아하는데 여자친구 자기즐기기
너무 바뻐서 저를 괄시 한답니다. 흑 흑~. 그래도 좋읍니다. 당신 건강하고 웃으며 사는
모습 저의 행복 만족이니까요. 가끔 우나, 송이 소식이 저희들 아이들 키우던 과거로 회상
하곤한답니다. 늘 건강하셔서 행복한 모습 널리 전해주세요. 화이팅!! 댓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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