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윤이랑 쏭이는 동갑내기 이종사촌지간이다.
이번에 둘 다 당당히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고
오붓이 둘만의 부산여행을 하기로 했다고..
1박 2일의 부산여행 일정표를 보내온 쏭이..
♥
♬~ To traino feygei stis ochto(기차는 8시에 떠나네) / Haris Alexiou
하루 일찍 울산 외할머니댁에 도착해서 둘이 같이 자고..
다음날 일찍 부산으로 떠난 아이들..
처음에 지들끼리 1박 2일의 여행을 떠난다고 할 땐..
나도 동생 랑이도 불안해 했다.
하지만 지들도 이젠 스무 살 성인이라고..
걱정하지 말라는 윤이랑 쏭이..
오가는 왕복 ktx랑 함께 묵을 호텔도 미리 다 예약해 놓았단다.
쏭이가 집에 돌아올 때까지 마음을 한시도 놓을 순 없겠지만..
어쩌랴.. 이렇게 아이들은 세상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것을..
언제까지나 내 품 안에 감싸고 있을 수는 없는 걸..
시장 골목에서 옛날식 통닭을 한 마리 사서 호텔에 도착했다며
보내온 영상..
보니 요것들이 맥주랑 소주도 사들고 왔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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