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부엌으로 난 창밖을 바라보죠.
창을 통해 보이는 하늘을 바라보고..
창 바로 앞의 키 큰 벚나무 여린 가지의 흔들림으로
바람을 느끼고
창밖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옷차림이나 웅크린 정도를 보고
오늘의 날씨를 감지해보죠.
아? 장이 섰네요.
금요일인가 봐요.
♥
♬~ 눈의 꽃 / 박효신
누군가를 위해 나 살아가나요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은 이런 게
사랑인 줄 배웠어요
혹시 그대 있는 곳 어딘지 알았다면
겨울밤 별이 돼 그대를 비췄을 텐데
웃던 날도 눈물에 젖었던 슬픈 밤에도
언제나 그 언제나 곁에 있을게요
지금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이 순간에
내 모든 걸 당신께 주고 싶어 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
눈은 겨울에 피는 꽃과 같아서..
눈이 내리면 반갑고..
눈미 온 세상은 예쁘고..
괜스레 설레이고
마음 한켠에 아릿하던 그리움도
스멀스멀 피어오르죠.
거기도 눈이 내릴까..
이 눈을 바라보고 계실까..
내 생각도 하실까..
- 벗 님 -
'♡마이 포임 > ♣사랑한다는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만큼 오신 나의 봄 (0) | 2017.03.22 |
---|---|
사랑나무 (0) | 2017.03.22 |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0) | 2016.12.14 |
너의 가을은 안녕한 지 (0) | 2016.11.23 |
그 사랑 (0) | 2016.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