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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사는 이야기

계절밥상,지큐멤버들이랑

by 벗 님 2017. 2. 18.

 

 

 

 

 

 

지큐 댄스 멤버들이랑 함께 왔다.

 

혜경 언니, 인아씨, 금희씨 나..

 

한동안 혜경언니랑 금희씨 사이가 냉각기라..

 

함께 밥 먹을 분위기가 아니였기에..

 

올해 들어 처음이다.

 

 

 



 

 

 

 

 

 

 

 

 

 

 

 

 

 

 

 

 

 

 

 

 

 

 

 

 

 

♬~디어 마이 프렌즈 OST

 

 바람에 머문다 

 

긴 하루가 저문 이 거리
나 무심코 바라본 하늘엔
다 잊었다 말하던 꿈들
붉게 물든 마음

바람이 불어 눈 감으면
기억은 간절한 그리움으로
머물러 쉰다 나를 감싼다
살며시 어루만진다

 

 

 

 

 

 


 

 

 

 


 

 

 


 

한식을 별로 즐기지 않는 편이라..

 

여기 계절밥상은 처음 와 본다.

 

완전 한식이라기 보단 퓨전식이라 나름 괜찮았다.

 

평일 점심인데도 40분을 기다려야만 했다.

 

그나저나 도저히 풀리지 않을 것 같던 혜경 언니와 금희씨의 냉각기류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 풀린 듯하여 참 다행스럽다.

 

댄스를 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보통의 사람들보다 조금은 개성이 강하다고 해야 할까..

 

성격적으로 부딪치는 부분이 없잖아 있는 편이다.

 

지난번엔 나랑 혜경 언니가  두 번이나 세게 부딪친 적도 있다.

 

그땐 혜경언니가 엄청 화해를 시도해왔었고..

 

엄청 삐진 난 그래도 까칠하게 굴었었는데..

 

언니는 내가 미안할 정도로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나중에 내가 그렇게 못되게 굴었는데 왜 그랬느냐 물으니..

 

" 나란 사람을 잃고 싶지 않았다고.."

 

언니의 그 말에 나는 그동안의 엉킨 감정이 모두 풀어져버렸다.

 

그리고 이젠 언니가 어떤 말을 해도 어떤 행동을 해도..

 

그냥 언니의 성격이려니.. 이해하고 받아주게 되었다.

 

사람은 자기를 인정해 주는 사람 앞에선..

 

한없이 너그러워질 수밖에 없는 듯하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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