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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

너 있어 눈부셨어

by 벗 님 201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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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틀 두분불출한 사이에..

봄꽃들 후두두 다 떨궈졌겠다 싶어..

엊저녁부터 괜히 우울하다.

 

딱히 그 탓이겠냐 마는..

봄꽃이 피어날 무렵부터 내 마음이

꽃처럼 환해졌던 것처럼..

 

지금 내 우울의 이유를

꽃이 지고있는 탓이라고..

 

 

 

 

 

 

 

 

 

 

 

 

 

 

 

 

 

 

 

 

 

 

올해 봄은 유난히 눈이 부셨다.

 

꽃의 눈부심으로 꽃처럼 환하게..

 

나의 봄날은 그랬어.

 

 

비록 순간처럼..찰나처럼..

 

너무나 짧았지만..

 

 

너 있어  눈부셨어..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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