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가족 이야기

울산 조카들의 서울 투어-홍대

by 벗 님 2017. 1. 17.

 

 

 

 

 

 

 

울산 조카들이 왔다.

이번에 수능을 친 혜윤이랑..

이제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민정이..

애초엔 다현이까지 세 명이 오기로 했는데..

지 엄마가 코트를 드라이 맡기고 깜빡 잊고 찾아놓지 않아..

그것 때문에 당일 아침에 방문 닫아걸고 안 가겠다 선언한 모양이었다.

 

한 달 전부터 지들끼리 쿵짤쿵짝하더니..

어느 날 쏭이가

" 엄마, 울산애들 한 일주일 우리 집에 올 거야."

요것이 엄마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통고만 한다.

 

쏭이는

사촌들이 있는 동안의 스케줄을 빡빡하게 짜 놓고..

맛집도 다 검색해 놓았단다.

나도 미리 애들이 좋아할 만한 찬꺼리로 장을 봐 두고..

이부자리도 마련해 놓는다.

친정 조카들이 온다 하니..

살짝 부담도 되고 살짝 설레기도 한다.

 

아이들이 오기로 한 날..

마침 일요일이라 내 남자랑 쏭이가 마중을 가고

난 집안 청소를 하며 아이들을 기다린다.

현관을 들어서는 친정 조카들.. 깜짝 놀랐다.

한껏 멋을 내고 들어서는 혜윤이랑 민정이..

몰라보게 예뻐지고 성숙해져서 아가씨티가 물씬 난다.

 

아이들은 오자마자 잠깐 쉬고는 바로 홍대 투어를 위해..

집을 나선다.

 

 

 

 

 

 

 

혜윤이..

 

 

쏭이랑 동갑이다.

 

이번엔 수시에서 6군데 다 합격을 했다.

 

 

 

 

 

 

 

 

민정이..

 

이제 고등학생이 된다.

 

학교 시험에 올백을 받을 정도로 공부를 잘 한다.

 

우린 민정이를 부를 때.. 전교 1등이라고 부른다.

 

 

 

 

 

 

 

 

 

 

 

 

 

 

 

 

 

 

 

 

 

 

 

 

 

 

 

 

 

 

 

 

 

 

 

 

 

 

 

 

 

 

 

 

 

 

 

 

 

 

 

 

 

 

 

 

 

 

 

 

 

 

 

 

 

 

Mark Knopfler - A Place Where We Used To Live

 

 

 

 

 

 

 

 

 

 

 

 

 

 

 

 

 

 

 

 

 

 

 

 

 

 

 

 

 

 

 

 

 

 

 

 

 

 

 

 

 

 

 

 

 

 

 

 

 

아침 일찍 ktx 타고 오느라 피곤했던지..

 

생각보다 일찍 귀가한 아이들..

 

미리 검색해 둔 맛집에서 볶음밥을 먹었는데..

 

참 맛났지만 홍대는 별로였단다.

 

 

그래도 이이들 손에는 홍대애서 쇼핑해온 물건들이 한아름이다,

 

쏭이방에 들어가서는 그거 풀어보느라 나올 줄을 모른다.

 

 

나는 내일 아침식사로..뭘 해줄까를 생각한다.

 

 

 

 

 

 

 

 

 

 

 

- 벗 님 -

예쁘고 대단한 젊은이들이네요 멋집니다

요즘 아이들..

우리 때랑은 참 마니 다르지요..^^
제목엔 울산 조카라 했지만 사진은 쏭이 특집이네요. 후후.
후훗~그런가요?

잘 지내시죠? 묘한 그리움 가끔은 .... 후후.
그래도 벗님 잊지 않고

안부 주시니..감사..^^

탐실이도 이젠 어엿한 숙녀가 되었겠어요.

아니 시집 보낼 때..됐을라나?? ^^*

비공개 

 

 

 

'♥삶 > 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페에서의 셀카  (0) 2017.01.18
울산 조카들의 서울 투어2-페페 부르노  (0) 2017.01.18
상호 오빠네  (0) 2016.11.15
맏아부지, 잘 가세요.  (0) 2016.11.14
맏아버지의 부고(訃告)  (0) 2016.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