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나 지금보다 세 살 어렸을 적..
훨 풋풋?하다.
지금보다 밝고 환해보인다.
근심도 없어보이고..
묵혀두었던 사진을 꺼내보면
세월의 흐름이 실감난다.
하루 비가 내렸고
화단의 봄싹들은 더욱 파릇파릇 생기가 돈다.
하루가 다르게
봄빛이 파르스름해지고 있는 내가 가는 길..
이어폰에선 내가 선곡한
가슴 찌르르~한 노래들이 흐르고..
타박타박 걸어가는 아침길은 상쾌하다.
그렇게 아침마다 행복하다.
사는 일이 밤마다 허망해지더라도..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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