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는 출국 하루 전까지 주말 알바를 한다.
알바 끝나는 오후 5시..
우나 떠나기 전 가족 외식을 한다.
매콤한 떡볶이가 먹고싶다는 우나..
웨돔의 떡볶이부페..두끼..에서 식사하고
내 남잔 먼저 가시라하고..
딸들과 간단히 쇼핑하고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
♬~
다이소 계단에서..
머언 이국땅으로 근 한 달간 떠날 거면서..
딸아이는 이웃동네 마실 가듯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하다.
나만 한 달 전부터 걱정하고 근심하고 안달하고..
괜시리 울적하고 마음이 슬프고 그랬는데..
그래도 우나가 의미 있고 아름다운 시간들을 보내고 올 거라 생각하며..
불안한 마음을 애써 다잡는다.
이렇게 품 안에서 떠나보내는 연습을 하는 거라고..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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