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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가족 이야기

겨울냉이 캐기

by 벗 님 2013. 3. 1.

 

 

 

 

 

엄마는 오자마자 텃밭부터 살펴 보신다.

구덩이에 묻어둔 무랑 감자를

쥐들이 갉아먹었다고 아까워 하시며..

성한 무를 골라내고 계시는 중이다.

 

 

 

 

 

 ♥

 

 

 

 

 

 

 

 

 

 

 

 

 

 

 

 

비닐하우스 안에 파릇파릇 상추랑 시금치 쪽파등등..

갖가지 야채들이 파릇하고..

이랑마다 냉이며 애쑥이 드문드문 보인다.

 

아이들은 아직 쑥이랑 냉이를 구분하지 못해 ..

이거 냉이 맞아요? 이게 쑥이예요? 자꾸자꾸 묻는다.

그래도 신기하고 재미난지 다들 열심히 쑥이랑 냉이를 찾는다.

 

 

 

 

 

 

 

 

 

 

 

 

 

 

비닐하우스 안의 냉이랑 쑥을 다 캐고..

햇살 내리쬐는 밭둑으로 나왔다.

아직 쑥은 뜯을만큼 자라지 못했지만 겨울냉이가 드문드문 있어..

그나마 냉이 캐는 맛이 솔솔~하다.

 

함께 냉이를 캐러나온 세째제부는

냉이가 참 많다며 제일 열심히 캐더니만..

나중에 보니  전부 다 먹지 못하는 개냉이..ㅋ~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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