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 언니의 부재중 전화가 와있다.
성당에서 나온 신년 달력이 예쁘다며 전해주겠단다.
언니랑 만나기로 한 공원의 놀이터에서 언니를 기다린다.
추운 겨울날..날마저 어둑한데..
아이들은 추운 줄도 모르고 놀고 있다.
즐거워 보인다.
♥
♬~ 해바라기 노래 모음
문성언니에게도 전해주라면 신년 달력 두 권과 책자..
그리고 시골마당의 감나무에서 따왔다는 대봉씨까지..
언니의 따스한 마음을 받아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2단지 아파트에 장이 열렸다.
어둠이 차갑게 내린 밤..
늦도록 생계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
포장마차 투명한 비닐을 투과해서 비추이는 전등 불빛이..
따스하게 느껴진다.
사람의 온기처럼..
따스한 인정처럼..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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