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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여행 이야기

친정엄마랑 다섯 딸

by 벗 님 2013. 1. 10.

 

 

 

 

 

 

"엄마, 일루 와."

 

"우리랑 사진 같이 찍어."

 

 

 

 

 

 

 

 

 

 

 

 

 

 

 

에쿠~마스크 안 벗었네..

 

 

 

 

 

 

 

 

 

 

 

 

엄마, 건강하게 오래 살아.

 

의사 선생님 말씀처럼 많이 웃고 마음 편하게..

 

이것저것 너무 신경 쓰지 마. 엄마..

 

 

엄만, 우리 다섯 딸들의 마음의 기둥이야.

 

특히 엄마의 유별한 사랑을 받은 난 더욱 그래.

 

엄마..

 

 

 

 

 

 

 

 

 

 

 

 

 

 

 

 

조그만 남자아이 하나가 엎드려 한참을 기도한다.

저 조그만 아이가 무슨 소원이 그리 간절하였을까..

내가 무얼 빌었는지 참 궁금하다..그러니..

옆에 있던 아이 엄마도..저도 궁금하네요..한다.

 

 

엄마는..울엄마는..

 

멧돼지동상이 진짜 소원이라도 들어줄 것처럼..

 

멧돼지 등을 오래 쓰다듬으시며..

 

저곳엘 한참을 서 계셨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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