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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여행 이야기

동막해수욕장에서 딸들

by 벗 님 2013. 3. 20.

 

 

 

 

 

친구의 결혼식이 끝난 후에..

추억이 있는 바닷가를 찾았다.

 

동막해수욕장..

딸들은 기억의  토막토막을 어렴풋이 기억해내곤 반가와 한다.

휴일이지만 날이 차가와 사람들은 그날처럼 북적이지 않고..

썰물 때라 그런지 갯벌도 너르게 펼쳐져 있다.

 

불꽃놀이 스틱?을 사와서 불장난을 하려는 딸들..

늘 티격태격하면서도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정다운 모습..

 

 

 

 

 

 

 

 

 

 

 

 

 

 

 

 

 

 

 

 

 

 

 

 

 

 

낮이라 불꽃의 효력이 미약하다.

그래도 호호깔깔~~마냥 즐거운 모양이다.

꼼꼼한 쏭이가 언니의 모습을 폰에다 담는다.

 

쏭이가 사진담기를 좋아해서 내심 반갑고 흐뭇하다.

오늘 아침에는 다른 날보다 반찬을 좀 더 신경썼더니..

아침 밥상을 찍어 바로 카스(카카오스토리)에다 올리고..

저녁에도 반찬 요것조것 마니 차려 달라더니..

또 폰으로 인증샷을 찍고..

 

 

 

 

 

 

 

 

 

 

 

 

 

 

아버지와 어린 아들..

 

잠시 내 시선이 멈춘 풍경..

 

 

 

 

 

 

 

 

 

 

 

 

 

 

 

 

 

 

 

멀찌감치서 사진을 찍고 있는 나를 보고는 달려와..

 

"엄마..나 이뿌게 찍어줘.."

 

 

 

 

 

 

 

 

 

 

 

 

 

 

 

 

 

 

 

 

 

 

 

 

 

바닷가에 음악소리가 요란하다.

따로이 스테이지가 필요없이..

밤바닷가 모래사장에서의 댄스파티도

나름 멋지겠단 생각을 해본다.

 

며칠 전 학교댄스파티에 다녀온 우나..

그날의 여흥이 여직 가시지 않았는지..

요즘 음악만 들리면 몸을 건들건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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