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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쏭이 이야기

페페 부르노에서 쏭이

by 벗 님 2016. 12. 6.

 

 

 

 

 

 

맞은편에 앉은 쏭이..

 

무슨 상념에 잠겼을까..

 

열린 블라인드 창으로 햇살이 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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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예쁘지 않아

아름답지 않아

 

 

 

 

 

 

 

 

 

 

 

 

 

 

 

 

 

 

 

 

수능 끝나면

알바도 하고..

운전면허증도 따고..

친구들과 여행도 가고..

살도 빼고..

이런저런 계획이 많더니만..

아직은 친구들 만나 노느라 정신이 없다.

 

일단 제일 큰 관건은 쏭이의 다이어트..

여자는 이쁘고 날씬해야 행복지수가 높아진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진리라고 본다.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노력은 하는 거 같은데..

아직 딱히 표가 나는 건 없다.

 

어젠 우나 청바지 몰래 입고 외출했는데..

오늘 우나가 자기 청바지 입어보고는

너무 헐렁해져서 흘러내린다며..

"너 혹시 내 청바지 입고 나갔다 왔어?"

"아니~"

딱 잡아떼는 쏭이..

 

나두 옆에서 거든다.

"그냥 한 번 입어보고는 벗어놨어."

우나 성격에 한바탕 난리가 날 것 같아..

내가 수습에 나선다.

 

쏭이 저거 간이 콩알만해졌을 거다.

여튼 우리 쏭이가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빨랑 날씬해졌음 좋겠다.

딸들의 예쁜 모습을 바라보는 거..

그거만큼 흐뭇하고 뿌듯한 일도 없기 때문이다.

 

내 행복지수가 덩달아 올라가기 때문이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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